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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글판 가을편 : 윤동주의 ‘자화상’이 전하는 희망과 성찰

by hrwoo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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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은 매 계절마다 교체되는 문안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이번 가을, 광화문글판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 의 일부를 담아, 깊은 자기 성찰과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광화문글판의 의미와 역할


광화문글판은 199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며 시와 문학의 힘으로 시민들에게 위안을 전해왔습니다. 교보생명 빌딩 앞에 걸린 이 글판은 단순한 문구를 넘어서서, 각기 다른 시대적 상황과 감정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를 전해왔죠. 이번 가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윤동주 시인은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1945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시는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시’, ‘별 헤는 밤’, 그리고 이번에 인용된 ‘자화상’ 모두 그가 남긴 중요한 작품들입니다. 그의 시에는 시대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한 윤동주의 ‘자화상’

이번 광화문글판에 등장한 ‘자화상’ 은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특히 자기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을 꿈꾸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윤동주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시는 이러한 순간에 큰 힘이 되어줍니다.

디자인과 메시지의 조화


이번 글판의 디자인 역시 문안과 조화를 이루며 감동을 더합니다.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홍산하씨의 디자인은, 잔잔한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냅니다. 우물에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내는 물결은 윤동주의 시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으며, 이는 글판의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가는 이미지를 상징합니다.

희망과 위로의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의 가을 문안은 단순한 글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지금의 우리도 그의 시처럼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024년 가을, 광화문글판이 전하는 이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따듯한 위안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 광화문글판은 11월 말까지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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